삼성엔지, 상반기 사상 최대실적 달성

머니투데이 이군호 기자 | 2009.07.23 09:48

(상보)영업이익 1603억원 전년동기대비 116%↑

삼성엔지니어링이 상반기에 반기 실적으로는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상반기에 매출 1조9071억원, 영업이익 1603억원, 순이익 1325억원을 각각 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각각 44%, 116%, 27%가 증가한 수치다.

매출의 경우 화공플랜트가 80%에 해당하는 1조522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지역별로는 해외매출 비중이 80%를 차지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6월 말까지 수주잔고가 11조원에 달해 하반기에도 매출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영업이익은 공기 단축과 밸류엔지니어링(VE: Value Engineering)을 기반으로 한 원가 개선과 경비 절감을 통한 판관비율의 감소 등에 힘입어 큰 폭으로 증가했다.


특히 삼성엔지니어링은 상반기에 올해 수주목표 7조원의 65%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단일 플랜트로는 국내 업계가 수주한 사상 최대 규모인 알제리 스키다 프로젝트(26억달러), 사우디 아로마틱 플랜트(7억달러)와 딜레이드코커 유닛(9억달러) 등 모두 4조5000억원을 수주했다.

회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장 다변화와 상품 다각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원가 혁신과 전사적 마케팅 역량 강화를 통해 연평균 30% 이상의 지속성장 기조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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