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 집중학습 '눈에 띄네'

머니투데이 최중혁 기자 | 2009.07.23 15:13
방학 시즌을 맞아 교육기업들의 발걸음도 바빠졌다. 부족한 과목을 보완하고 선행학습을 할 수 있는 방학의 특수성을 반영, 새로운 학습프로그램과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이고 있는 것이다.

◇웅진씽크빅, "한국사 총정리"=웅진씽크빅의 공부방 브랜드 '웅진홈스쿨'은 방학기간 중 한국사를 총정리할 수 있는 '웅진홈스쿨 여름방학 특강, 신나는 우리 역사 수업'을 실시한다.

총 16회로 구성된 이번 여름방학 특강은 대부분의 아이들이 어려워하는 역사를 주제별 학습으로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7월에는 선사시대부터 고려시대까지, 8월에는 조선시대부터 대한민국까지 역사를 다룬다. 특강비는 4만5000원이며, 워크북이 제공된다. 6월 예약입회를 시작으로 두 달 만에 1만여명의 회원이 가입할 정도로 인기다.

웅진홈스쿨은 또 8월에 '자신만만 역사논술'도 출시한다. 이 프로그램은 웅진씽크빅의 역사전집 '타임캡슐 우리역사'를 읽고 난 후 문제를 풀며 역사의 흐름을 체계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신문기사 쓰기, 상소문 올리기, 역사인물 인터뷰하기 등 다양한 글쓰기 활동도 할 수 있다. 기본 학습관리는 주 1회 70분씩 총 48주 수업이며, 가격은 5만원이다.

◇교원, '올공 시스템' 개설=중등 온라인 학습사이트 교원 하이퍼센트(www.hipercent.com)는 여름방학에도 학생들이 자기주도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올공(올바른 공부방법)' 시스템을 오픈했다.

'올공'은 혼자 공부할 때에도 적용할 수 있는 가장 적합한 학습 습관을 길러주는 시스템이다. '지난 강의 확인학습→개념강의 수강→내용정리 및 문제풀이→문제풀의 강의→총 복습하기→확인학습' 등 6단계 시스템이 회원의 장기적인 학습 습관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만든 것이 특징이다.


교원 하이퍼센트는 특목고 및 상위권 대학 진학을 위한 상위 3% 이내를 최종 목표로 한다. 회원가입 직후 자신의 목표를 세우고, 그 목표에 따라 필요한 강의 시간표를 개인별로 짤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1대 1 담임선생님이 진도 체크 및 학습시간 관리로 자기주도학습을 이끌 수 있도록 도와준다.

◇JEI재능교육=JEI재능교육은 '재능 스스로학습시스템2.0' 런칭을 기념해 고객들이 직접 학습진단을 체험해 볼 수 있도록 온라인 무료체험 이벤트인 '시스템2.0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재능 스스로학습시스템2.0'은 진단평가-형성평가-총괄평가로 이어지는 기존의 스스로학습시스템에서 학습자의 학습 정도와 능력을 보다 정확하게 알아볼 수 있도록 진단 문항과 평가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한 학습운용 체계다.

홈페이지(www.jei.com)에 마련된 체험사이트에 접속하면 학습기준진단평가와 정밀진단평가를 무료로 체험한 뒤 진단결과 조회 및 출력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7월말까지 진단평가를 체험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200명을 선정, 디지털카메라, 고급자전거, MP3, 문화상품권 등 다양한 경품도 증정한다.

교육업계 한 관계자는 "방학시즌에는 학생들이 성적 역전을 위해 학습 방법을 새롭게 바꾸어 보길 원하고, 부족한 과목을 집중적으로 보충하려는 욕구가 강하다"며 "이 때문에 교육기업들도 여름방학 프로모션을 단순한 선물 증정 이벤트에서 새로운 학습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방법으로 바꾸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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