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생명 생보 상장 1호 주인공 되다

머니투데이 유일한 MTN 기자 | 2009.07.22 19:21
< 앵커멘트 >
동양생명보험이 사실상 국내 생보사 상장 1호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다른 생보사들의 상장 준비도 구체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유일한 기자의 보돕니다.



< 리포트 >
동양생명이 코스피시장 상장 관문을 넘었습니다.

한국거래소는 22일 동양생명의 주권 상장예비심사청구서에 대해 심사한 결과 상장요건을 충족하고 있어 상장에 적합한 것으로 판명됐다고 확정 발표했습니다.

동양생명은 생명보험상품 판매를 주된 영업으로 하는 회사로 1989년 설립됐으며, 최대주주는 동양파이낸셜로 32%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동양캐피탈 동양종금증권도 각각 17%, 15%의 지분을 갖고 있습니다. 총자산은 9조1404억원, 자기자본은 6464억원입니다.

지난해 사업연도 기준으로 영업수익은 2조9307억원이며, 당기순이익은 32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동양생명은 상장을 계기로 자본력이 강화되면 치열한 생보시장 경쟁에서 유리한 입지을 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녹취>홍장범 동양생명 팀장
유입된 자금은 지급여력 비율 제고에 먼저 사용. 이를 통해 재무건전성 개선되면 영업경쟁력 확보하고 재도약 재원이 된다.

나아가 생보사 빅4라는 장기목표를 이루는데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녹취>홍장범 동양생명 팀장
외형이 커지며 외국사, 기존 보험사와 경쟁 체력된다. 이 자금을 통해 업계 빅4 자리 달성 목표 달성하기 위해 노력. 상장이 도움이 될 것이다.

장외시장에서 이날 동양생명 주가는 6% 넘게 올랐습니다. 삼성생명 금호생명 미래에셋생명 등도 투자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동양생명의 상장은 수익성 악화에 고전하고 있는 생보업계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른 생보사들의 상장 움직임도 본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머니투데이 방송 유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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