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실적발표 기업 72% "서프라이즈"

머니투데이 김진형 기자 | 2009.07.23 06:50

영업이익 평균 29% 컨센서스 초과… LGD 최고

22일까지 실적을 발표한 기업들 중 72%가 서프라이즈 수준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증권정보제공업체인 와이즈에프엔(WISEfn)에 따르면 2분기 실적을 공개한 기업 18개사(컨센서스 참여 증권사가 3개 이상인 종목으로 한정) 중 15개사의 영업이익이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이중 컨센서스를 초과한 규모가 10% 이상으로 서프라이즈로 평가할 수 있는 기업은 13개에 달했다. 컨센서스를 하회한 기업은 포스코, 삼성물산, 신원 등 3개사에 불과했다.

전체 18개 기업의 영업이익이 시장 컨센서스를 초과한 비율은 평균 29.02%였다. LG디스플레이가 컨센서스 대비 179.38%에 달하는 영업이익을 기록해 가장 높은 수준의 서프라이즈를 기록했고 삼성카드(68.94%), 전북은행(62.30%), 한국제지(45.21%), 넥센타이어(37.89%)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다만 매출액은 영업이익의 서프라이즈에 비해 다소 초라했다. 컨센서스를 하회한 기업이 8개에 달했고 매출액의 컨센서스 초과율도 평균 1.12%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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