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 "2중 손떨림방지 DSLR렌즈 연내 출시"

머니투데이 성연광 기자 | 2009.07.22 16:14
캐논이 카메라 각도 떨림과 시프트 떨림 등 2종류의 손떨림 방지기능을 갖춘 디지털일안반사식(DSLR) 카메라 렌즈를 연내에 내놓을 계획이다.

22일 캐논코리아에 따르면, 캐논은 세계 최초로 '각도떨림(Angle camera shake)'과 '시프트떨림(Shift camera shake)' 등 2가지 종류의 손떨림을 광학적으로 보정해주는 '하이브리드 IS(손떨림보정)' 기술을 개발했다.

손 떨림에 의한 촬영 오류는 셔터가 열리면서 이미지 센서가 빛에 노출될 때 카메라가 흔들릴 때 발생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일반적으로 카메라의 '각도 떨림'이 이미지에 큰 영향을 주지만, 접사 등 근접 촬영시에는 촬영면에 대해 수직 방향으로 움직이는 '시프트 떨림'이 영향을 주게된다.


이번에 새로 개발된 ‘하이브리드 IS’에는 카메라의 각도 떨림 정도를 감지하는 각속도 센서는 물론 시프트로 인한 카메라의 떨림 정도를 감지하는 새로운 가속도 센서가 함께 탑재됐다.

이 2개의 센서 정보를 융합해 최적의 손 떨림 보정을 실행하는 새로운 알고리즘을 채용함으로써 일반적인 손떨림은 물론 접사 등 근접촬영 보정도 할 수 있다고 캐논측은 설명했다.

캐논은 이 기술을 탑재한 DSLR용 교환 렌즈를 연내 상품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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