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폰, 2Q 2980만대 팔아 4.8조 매출(상보)

머니투데이 송정렬 기자 | 2009.07.22 13:36

2Q 판매량 사상 최대인 2980만대...세계시장 점유율 11% 추산

LG전자 휴대폰 사업이 2분기 사상 최대의 매출과 판매량을 기록했다.

LG전자는 22일 2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휴대폰사업은 매출 4조8769억원, 영업이익 537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분기 휴대폰사업 매출은 역대 최고 기록이다.

또한 2분기 휴대폰 판매량도 사상 최고인 2980만대를 기록했다. 전분기 2260만대와 전년동기 2765만대에 비해 각각 32%와 8% 늘어난 수치다. 특히 LG전자의 휴대폰 판매량은 5월에 이어 6월에도 월간 1000만대를 돌파했다.

이에 따라 2분기 세계 시장 규모가 2억6500만대~2억6800만대로 추산되고 있어 LG전자는 세계 시장 점유율 11%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2분기 영업이익률은 11.0%로 1분기 6.7%에 비해 개선됐다. 이는 아레나 등 신제품을 확대하고, 쿠키 등 주력제품이 판매호조를 보인데다 원가절감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했기 때문이라고 LG전자는 설명했다.

LG전자는 3분기에도 견조한 매출성장세는 지속되겠지만, 마케팅 투자확대와 신흥시장 저가폰 비중 증가 등으로 수익성은 소폭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3분기 세계 휴대폰 시장은 계절적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7% 증가한 2억8000만대 규모를 기록할 것으로 LG전자는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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