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노조 기아차지부는 "어제까지 13차 본교섭을 진행한 결과, 사측이 임금 인상과 근무 방식 등에 대해 진전된 내용을 제시하지 않아 전면 파업을 실시키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기아차 노조는 기본급 8만7천원 인상, 주간 연속 2교대제 시행 등을 두고 사측과 협상을 벌여왔으나 사측은 임금 동결과 주간 2교대제 시행 연기를 주장해 합의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노조는 내일 오후 2시부터 양재동 본사에서 조합원 1만여 명이 참가하는 집회를 가질 예정이며 모레 회의를 열어 파업 지속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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