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국내銀 외화유동성 문제 없다"

머니투데이 박재범 기자 | 2009.07.22 12:00
국내 은행의 외화유동성 상황이 대폭 개선됐다. 금융당국은 당분간 국내 은행의 외화 유동성에 큰 문제가 없을 것이란 긍정적 전망까지 내놨다.

2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 상반기중 국내은행의 기간물 차환율은 99%로 리먼 사태 직후인 지난해 4/4분기의 50.1%에 비해 큰 폭으로 올랐다. 분기별로는 1/4분기 94%, 2/4분기 105%로 리먼 사태 직전인 지난해 3/4분기(99.8%)보다 더 나아졌다.

또 중장기 차입 실적은 140억2000만달러로 지난해 하반기(44억5000만달러)에 비해 189%나 늘었다. 글로벌 신용경색이 완화되면서 은행들의 채권 발행이 증가한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게다가 가산금리도 지속적으로 하락, 양적인 면 외에 질적으로도 개선되고 있다고 금감원은 설명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리먼 사태 이후 급격히 악화됐던 국내은행의 외화유동성 상황이 개선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당분간 국내 은행의 외화유동성에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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