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공, 탄자니아 신도시 용역계약 체결

머니투데이 이군호 기자 | 2009.07.22 09:47
한국토지공사는 22일 탄자니아와 '키감보니 신도시 마스터플랜 수립용역' 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토공은 희림건축 및 탄자니아 현지 2개 업체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입찰에 참여했으며, 지난 6월 18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이번 계약은 토공과 민간기업이 공동으로 해외신도시 개발사업 입찰에 성공한 최초 사례이다.

탄자니아 키감보니(Kigamboni) 지역은 수도 다르에스살람 남쪽에 연접한 미개발지역이며 신도시 개발 규모는 총 5663ha로 분당신도시의 3배에 이른다. 토공은 앞으로 개발지역의 사회ㆍ경제ㆍ인문ㆍ자연환경 현황조사, 도시개발 마스터 플랜수립, 3차원 도시모형 제작 등을 8개월에 걸쳐 수행하게 된다.

토공은 신도시 개발사업이 대규모 종합ㆍ복합공종사업이어서 신도시계획 수립 이후 사업이 구체화되면 국내 설계사와 건설사들의 탄자니아 건설시장 진출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탄자니아는 1인당 GDP가 400달러로 아직 빈국에 속하지만 근면한 국민성과 우수한 관광자원, 정치적 안정성을 유지하고 있어 발전가능성이 높은 국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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