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터필러의 실적 호조는 경기부양책과 신용시장 여건 개선이 수요를 안정화시켰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캐터필러의 2분기 순익은 전년동기(11억1000만달러, 주당 1.74달러)대비 하락한 3억7100만달러(주당 60센트)를 기록했다.
1회성 항목을 제외할 경우 주당 순익은 72센트로 블룸버그가 집계한 월가 예상치 주당 22센트를 크게 상회하는 것이다.
이 기간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41% 감소한 79억8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캐터필러는 연간 순익 전망을 주당 1.15~2.25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월가 예상치 주당 1.12달러를 상회하는 것이다.
캐터필러는 지난해 12월 이후 2만4000명 이상을 감원하는 등 비용절감 노력을 기울여왔다.
짐 오웬스 최고경영자(CEO)는 "최근들어 안정화 신호를 보고 있다"면서 "조만간 궁극적인 회복세를 보길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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