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22일부터 총파업

머니투데이 신수영 기자 | 2009.07.21 19:15

쌍용차 사태 해결 요구..지도부 삭발.단식 농성

민주노총이 쌍용차 평택 공장 공권력 투입에 반발해 22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한다.

민주노총은 21일 오후 여의도 산업은행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22일 오전부터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총파업은 24일까지 진행되며 금속노조와 언론노조를 중심으로 민주노총 산하 산별연맹 중 즉각 파업이 가능한 모든 사업장이 참여하게 된다.

즉각 파업이 어려운 사업장은 총회와 조퇴, 연가사용 등 다양한 방식으로 투쟁에 돌입할 것이라고 민주노총은 전했다.


민주노총은 이번 총파업이 쌍용차 공권력 투입을 규탄하고 미디어법과 비정규직법, 최저임금법 개정을 저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노총 지도부는 이날부터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삭발을 하고 단식농성을 시작, 결의를 다졌다.

민주노총은 파업과 함께 22일~25일 오후 서울 여의도와 평택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총파업 결의대회 등 집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총파업을 선언한 금속노조도 22~23일 4시간 부분 파업과 함께 서울과 평택 등지에서 집회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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