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F·ELW 대안 투자상품으로 인기

머니투데이 유윤정 기자 | 2009.07.22 09:53

ETF 1319억, ELW 6480억원 등 하루평균 거래대금 급증

올 들어 상장지수펀드(ETF)와 주식워런트증권(ELW)에 대한 투자가 크게 활성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 들어 ETF의 일평균거래대금은 1319억3726만원으로 작년 같은기간 728억6189억원에 비해 81.1% 증가했다.

일평균거래량도 전년 336억1011만좌보다 540억좌 이상 늘어난 883억1719만좌으로 162.8% 증가했다.

ELW 역시 올해 거래대금은 6480억2534만원으로 전년 같은기간 3376억5120만원에 비해 91.9% 늘어났다. 거래량도 12억7494만주로 작년 같은기간 6억9296만주에 비해 84% 증가했다.

ETF는 우리나라에 도입된 지 7년이 다 돼 가지만 판매사들의 적극적인 홍보 부족으로 일반인들에게는 여전히 생소했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거래소의 교육을 통해 일반 투자자들도 조금씩 관심을 확장하고 있다.


한국거래소는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약 11회에 걸쳐 전국을 순회하며 투자자교육을 실시해 왔다. 하반기에도 5회의 전국 순회 투자자 교육이 있을 예정이다.

또한 거래소는 올 4월부터 ELW 투자자교육 전용 홈페이지 등을 구축 상반기에 2421명에게 교육을 실시했다. 특히 ELW 시장은 개인 및 단기투자자 비중이 높은 고위험 시장인만큼 위험에 대한 주의가 필요했다.

교육 이후 ELW의 투자자 민원도 월 8건에서 3.9건으로 대폭 감소했다.

이용국 한국거래소 상품관리팀장은 "ELW 시장의 제도와 투자위험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던 부분이 교육을 통해 민원이 감소했다"며 "또한 LP 평가 실시를 통해 LP간 경쟁에 의한 호가 잔량 증가와 호가 스프레드 축소로 인해 LP 호가에 대한 민원도 크게 줄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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