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VS 루비니, FX는 어디로

KR선물 MTN기자 | 2009.07.21 14:07

KR선물의 FX데일리

유로달러
<금일전망>골드만 삭스 VS 루비니 교수
전일 CIT그룹의 회생가능소식에 다우가 6일째 상승세를 나타내고, S&P지수는 8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1주 전만해도 다우지수의 8000선 위협, S&P지수의 880선 하락가능성 등 불안요소가 많았지만 어닝시즌으로 접어들면서 이러한 우려감은 다소 걷힌 듯 합니다. 이 날 골드만삭스는 S&P지수가 연말까지 15% 더 오를 것으로 전망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전일 독일의 구매자 물가지수는 예상치 0.5%를 하회한 -0.1%로 기록되었으나 유로화에는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했습니다. 외환시장에서는 오히려 지수상승 등 호재만 선반영하며 EURUSD가 일찌감치 주요레벨 1.42달러를 상향 돌파했습니다. 이 날 안전자산 달러화는 주요바스켓대비 0.68%하락하며, EURUSD는 0.9%올랐습니다.

그러나 추가 상승 힘은 부족했던 가운데 금일 오전 들어 1.42를 깨고 아래쪽으로 방향을 튼 모습입니다. 금일 오후 美 주요 기업실적 발표가 예정되어 있어 이에 따른 유로화의 추가 상승여부를 잘 살피셔야 할 것입니다.

또한, FRB 버냉키의장의 경제관련 발언 역시 외환시장의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시장은 오늘도 호재에 손을 들어줄지 아니면 美 경제의 더블딥 가능성과 경기침체지속을 주장하고 있는 루비니 교수의 입장에 다가갈지 아직 확인할 것들이 남아있다는 것만은 사실입니다.

전략 : 전일 주요레벨 1.42달러 상향돌파 후 횡보세를 이어갔습니다. 금일 오전 들어 1.42를 깨고 소폭 하락했으나 다시 이 레벨을 지지로 하려는 노력이 보입니다.

한편, 현재 1시간차트에서 스토케스틱이 차트의 움직임과 반대인 하락추세를 나타내는 Divergence 현상을 보이고 있어 하락가능성도 열어두셔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스토케스틱 지표는 과매도권 탈피를 위한 움직임이 나오고 있어 30선을 상향돌파 시에는 다시 상승 힘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여겨집니다.

대응 : Divergence 움직임은 현재 1시간 차트에서만 확인할 수 있는 것이기에 펀더멘털 재료만 받쳐준다면 추가 상승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허나, 오전 동안은 1.42레벨 부근 횡보가능성이 높기에 뉴욕장 개장 후 진입하시는 게 적절할 것입니다. 아래쪽으로 움직일 경우는 관망, 1.423레벨 돌파 시 매수전략 의견입니다.

달러엔
<금일전망> 버냉키, 위험자산 추가랠리 이어줄까?
전일 뉴욕증시는 ‘CIT호재’와 6월 ‘선행지수의 상승’에 힘입어 1% 넘는 오름세로 마감했습니다. 파산위기에 몰렸던 CIT그룹이 채권단으로부터 자금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되며 ‘파산 후 폭풍’의 우려감만은 이제 접어둘 수 있게 되었습니다.

선행지수는 3달 연속 오르며, 경기회복 기대감과 시장의 신뢰감을 더했습니다. 그러나, 전일은 이미 아시아 외환시장에서부터 엔화대비 주요통화들이 큰 폭의 상승을 보였던지라, 뉴욕장 개장 후엔 오히려 호재출현에도 불구하고, 선반영했던 포지션에 대한 차익실현 물량이 쏟아졌습니다.

이 날 달러화는 주요통화 바스켓 대비 0.68% 내린 반면 USDJPY은 0.12%하락했습니다. 그러나, 전일 긍정론에 크게 도취되었던 것도 잠시, 달러보다 더 안전자산으로 여겨지는 엔화가 오늘은 다시 강세로 돌아선 모습입니다.


USDJPY은 현재 93.7엔대까지 추락했는데, 이는 USDJPY이 최근 주요레벨을 돌파하며 상승한 만큼 추가 상승을 이어가기란 쉽지 않은데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또한 투자자들이 어닝서프라이즈에 익숙해지고 있다는 점 역시 거론되고 있고, 무엇보다, 고위험 통화 추가랠리 가능여부를 가릴 만한 재료가 아직 많이 남아있다는 것입니다.

금일 오후에는 미국의 야후, 코카콜라, 스타벅스, 애플 등 굵직굵직한 기업실적발표가 예정되어 있는 가운데, FRB 벤버냉키 의장의 경제전망과 통화정책에 관한 연설을 앞둔 경계감에 아시아 장 동안은 엔화가 다소 지지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략 : 금일 오전 USDJPY은 45PIP 가량 하락세를 시현했습니다. 일일차트 참고시(큰 차트) 스토케스틱 지표는 과매수권 70선에서 지지받을 것으로 보이나 1시간차트(작은차트)를 보면 스토케스틱, RSI지표 현재 과매도권 탈피가 어려운 상황이라 93엔 후반에서의 움직임은 단시간 더 유지될 것으로 보입니다.

중요한 것은 오전부터 움직임이 컸기에 뉴욕장 개장 전까지 횡보할 가능성이 높아보이는 가운데, 하락폭은 거의 다 나왔을 수 있음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대응 : 오전 동안은 약세 의견이나 오후 美 펀더멘털 재료에 따른 반등가능성 역시 열려있으니, 뉴욕장 개장 후 방향성을 확인하시면서, 진입하시기 바랍니다.

파운드달러
<금일전망> 상품가격과 함께 움직이는 파운드 화
전일 글로벌 증시는 기업들의 긍정적인 실적발표에 자신감을 회복해 전주 후반의 상승세를 그대로 이어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기업 실적에 기대어 되살아난 위험 선호 심리가 언제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 지켜보아야 하겠지만 당분간은 이 분위기를 지켜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금일 오후에는 6월 공공 재정 지표가 발표될 예정입니다. 예상치는 202억 파운드로 전월 188억파운드보다 소폭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S&P에서 신용등급 전망 강등의 근거로 영국의 재정 적자 문제를 들고 나온 이후, 이 문제는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는데 전일 IMF에서 영국 재정 적자에 대해 직접 언급한 바 있어 이제 정부당국에서는 조만간 시장을 안심시키기 위해 어떤 식으로든 해법을 제시해야 할 것입니다.

전일 파운드화는 재정 적자 부분과 관계없이 상품 가격이 강세를 보이면서 급등세를 시현했는데 오늘도 이 분위기는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경제지표는 참고로 확인하시고, 증시와 상품 가격에 좀 더 주의를 기울이시기 바랍니다.

전략 : 전일 고점에 머물러 있습니다. 전고점 붕괴시 매수 포지션도 가능해 보입니다.

대응 : 전주의 영향을 받아 갭하락한 GBPUSD는 이를 메웠을 뿐만 아니라 전주의 저항선이었던 $1.64620을 단숨에 돌파, 무려 $1.65까지 상승한 상황입니다. 잠시 되돌림이 있었지만 다시 상승해 전일 고점인 $1.65423레벨에 머물러 있습니다.

일단 상승세가 저지된 점으로 미루어볼 때 오전장에서는 이 레벨에서 공방이 벌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나 또 한번 돌파된다면 $1.66까지도 가능할 것입니다. 스토캐스틱은 80선아래에서 하락시그널을 주고 있고 MACD는 %K, %D선이 크로스한 상황이어서 소폭 되돌림이 나올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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