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사이엔씨, 66억 송파 바이오가스플랜트 공사수주

머니투데이 오상헌 기자 | 2009.07.21 13:47
탄소 나노튜브 및 클린룸, 환경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엑사이엔씨(대표 구본현)는 ㈜리젠클린에너지와 '송파구 음식물류 폐기물 폐수자원화처리시설' 공사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리젠클린에너지는 송파구청의 음식물처리시설 사업의 민간투자를 시행하는 특수목적법인(SPC)이다. 이번 계약규모는 66억원으로 엑사이엔씨 작년 매출액의 9.6% 규모다. 공사 기간은 2010년 1월까지이다.

송파구청 음식물폐수 자원화시설은 국내 최대규모의 바이오가스플랜트다. 송파구에서 발생하는 음식물쓰레기를 처리하고 나오는 1일 500톤의 폐수를 엑사이엔씨가 보유한 고온혐기성기술을 적용해 방류수질까지 정화 처리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혐기성 미생물에 의한 바이오가스를 생산해 이를 음식물처리시설용 LNG대용의 동력원으로 공급한다. 그러면 연간 17억여원의 LNG비용 절감효과와 CDM(청정개발체제)사업을 통한 탄소배출권(CER) 확보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 엑사이엔씨의 설명이다.


엑사이엔씨는 앞서 안산시 음식물폐수 자원화 설비를 수주한 바 있으며 현재 50%의 공정이 진행된 상태다.

구본현 엑사이엔씨 대표는 "정부의 저탄소녹색성장정책에 부응해 폐자원 에너지화를 통한 전력생산과 자동차경량화, 연비개선을 위한 CNT복합체사업 등으로 환경친화적인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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