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온라인 국제선 탑승수속 인기"

머니투데이 기성훈 기자 | 2009.07.21 11:19

국제선 탑승 수속 시간 줄여져..지난달 이후부터 월 700명 이용

인터넷을 통해 집이나 사무실에서 국제선 탑승권(boading pass)을 발급받음으로써 공항에서 체크인하는 시간을 크게 줄여주는 대한항공 '웹 체크인' 서비스의 인기가 높다.

대한항공은 지난 1~3월 월 평균 450여 명 정도였던 웹 체크인 이용자가 6월 이후에는 월 700명 이상으로 꾸준한 이용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12월 16일부터 국내 항공사 최초로 국제선을 이용하는 고객이 인터넷을 통해 원하는 좌석을 선택해 체크인을 하고 프린터로 출력된 탑승권을 이용하는 '웹 체크인'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웹 체크인’을 이용하려면 대한항공 홈페이지(www.koreanair.com)에 로그인한 뒤 ‘웹 체크인’ 메뉴에서‘ 예약기록 조회→항공편/탑승자 선택→여권정보 입력→선호 좌석 선택→탑승권 발급’ 등의 순서를 거치면 된다.


‘웹 체크인’을 이용한 승객은 인천공항에 마련된 전용 카운터에서 간단한 신분확인 절차를 거쳐 공항 규정에 따라 집에서 프린트한 탑승권에 스탬프를 받으면 출국할 수 있다. 비자가 필요 없는 국가로 여행하는 승객은 항공편 출발 24시간 전에서 4시간 전까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웹 체크인 서비스를 이용하면 공항에서 체크인을 위해 장시간 기다릴 필요가 없으며 승객이 직접 화면에서 자신이 선호하는 좌석을 보고 선택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름 성수기를 맞아 '웹 체크인' 안내 서비스를 강화하는 한편 '키 오스크(무인탑승수속기)'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전담 직원을 배치하는 등 서비스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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