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전세임대주택 만족도 높다

머니투데이 이군호 기자 | 2009.07.21 11:21
저소득층 전세임대주택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해양부는 '2008년도 임대주택 입주자 주거만족도 조사' 결과 저소득층 전세임대주택 지원사업이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의 삶의 질 개선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리서치알앤에이에 의뢰해 조사한 '주거이전에 따른 주거시설 변화에 대한 만족도'에 따르면 다가구 매입임대주택은 침실·부엌·화장실에서 73% 이상이 이전 주택보다 좋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기존주택 전세임대주택은 주택의 크기·침실·화장실에서 64% 이상 이전 주택보다 좋아졌다.

특히 소년소녀가정 전세임대 지원사업은 92% 이상이 주거시설 전반에 대해서 긍정적 평가를 보이는 등 주거시설 변화에 따른 만족도가 가장 높았다.


이번 조사는 2007년 하반기부터 2008년 상반기에 입주한 매입 200가구, 전세 200가구, 소년소녀가정 100가구 등 500가구를 대상으로 일대일 개별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한편 저소득층 전세임대주택 지원사업은 올 상반기까지 5만8142가구가 공급됐으며 앞으로도 매년 2만가구씩 지원하게 된다. 올해는 다가구등 매입임대 7500가구, 기존주택 전세임대 7000가구, 신혼부부전세임대 5000가구, 소년소녀 전세임대 1000가구 등이 공급 중이다.

저소득 신혼부부 전세임대사업은 지난해 하반기 시범사업 후 올해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함에 따라 올 상반기 두차례에 걸쳐 입주자를 모집한데 이어 8월중 추가로 입주자를 모집하게 된다. 신혼부부 전세임대주택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대한주택공사 홈페이지와 지자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주공 고객상담실(1588-9082)에서 전화 상담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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