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엔진, 롤스로이스에 가스터빈 설비공급

머니투데이 장웅조 기자 | 2009.07.21 08:59
STX엔진이 영국의 롤스로이스(Rolls-Royce)에 가스터빈 설비를 공급한다.

STX엔진 측은 롤스로이스사와 발전용 가스터빈 설비 공급에 관한 사업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21일 밝혔다. 창원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정동학 STX엔진 사장, 플로이드 롤스로이스사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STX엔진은 이번 사업협약을 통해 롤스로이스사가 생산하는 5메가와트(MW)급 발전용·비상용 가스터빈과 최신형 가스엔진 모델인 TRENT60(64MW급)의 설비 공급권을 획득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해당 가스터빈은 연료로 액체와 기체를 모두 사용할 수 있으며, 출력과 효율이 높고 질소산화물을 많이 발생시키지 않는다. 친환경 연료를 사용할 수도 있다.

STX엔진 관계자는 "현재 주력하고 있는 발전용 디젤엔진 부문 외에 발전용 가스터빈·엔진 분야에서의 거점까지 확보함으로써 발전사업부문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게 됐다"며 "STX그룹에서 추진하는 국내외 발전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오물만 들어 있는게 아니었어?...북한이 띄운 풍선 만지면 벌어지는 일
  2. 2 손웅정 변호사에 '1억 리베이트' 제안한 학부모… "형사 문제될 수도"
  3. 3 '낙태 논란' 허웅, 방송계 이어 광고계도 지우기…동생 허훈만 남았다
  4. 4 '드릉드릉'이 뭐길래?…임영웅, 유튜브에서 썼다가 댓글 테러 폭주
  5. 5 "입맛 뚝 떨어져"…즉석밥 뒤덮은 '곰팡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