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바이오톡스텍 개장하자마자 상한가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 2009.07.21 09:00
비임상 전문회사인 바이오톡스텍의 주가가 상한가로 직행했다. 셀트리온이 20억원을 투자해 이 회사의 2대 주주가 됐다는 소식 때문이다.

21일 오전 9시1분 현재 바이오톡스텍 주가는 가격제한폭인 400원(14.9%) 올라 3085원을 기록 중이다. 이날 바이오톡스텍에 따르면 지난 17일 장 마감 후 셀트리온은 바이오톡스텍의 2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유상증자로 발행할 주식은 90만주로 주당발행가액은 2250원. 총 유상증자금액은 20억2500만원이다. 유상증자가 마무리되면 셀트리온은 바이오톡스텍의 지분율 10.2%를 보유하게 된다.

이를 통해 셀트리온은 강종구 바이오톡스텍 사장에 이어 2대주주가 된다. 증자 전 최대주주의 특수관계인 지분율은 164만주(20.6%)에서 증자 후 18.5%로 2.1%포인트 감소하게 된다. 강종구 대표의 지분율도 12.3%에서 11.1%로 소폭 줄어든다.


바이오톡스텍 관계자는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제3자 배정 대상자를 물색해왔다"면서 "투자자의 납입 능력이나 시기, 회사와의 향후 관계 등을 고려해 대상자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회사측은 "계약생산대행(CMO) 업체인 셀트리온과 임상시험기관(CRO) 업체인 바이오톡스텍이 다양한 사업을 진행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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