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이날 오후 1시40분께 수사관 15명을 투입, 재무 관련 부서에서 회계 장부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김오수)는 협력업체에서 10억여원의 청탁 사례비를 받고 거액의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로 건축가 이창하(53)씨를 지난 11일 구속했다.
대우조선해양건설 전무이던 이씨는 2006년 7월쯤 협력업체 I사 대표 전모씨에게 공사 일부를 맡게 해주고, 친척 계좌로 5000만원을 송금받은 것을 비롯해 비슷한 수법으로 하도급 업체 10곳에서 10억여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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