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호선 개통되니 6500개 구간 지하철요금 인하

머니투데이 전예진 기자 | 2009.07.20 11:00

수도권 도시철도 일부 구간 요금체계 변화… 100원~200원 내려

지하철 9호선이 24일 개통확정됨에 따라 수도권 도시철도 요금도 구간별로 100~200원씩 내린다.

서울시는 지하철 9호선 개통으로 요금이 인하된 구간이 총 6500가지가 발생한다고 20일 밝혔다.

현재 수도권 정거장은 494개(경의선 포함)로 이들 정거장간 요금은 약 12만2000가지가 나온다. 이 중 지하철 9호선을 이용하면 요금 인하된 구간은 총 6500가지로 늘게 된다.

우선 지하철 9호선과 관련해 요금이 100원 인하되는 곳은 총 6434가지다. △시청~김포공항(1200원) △강변~인천(1700원) △잠실~영등포(1200원) △강남구청~능곡(1400원) 구간은 기존 요금보다 100원 인하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시청에서 김포공항으로 이동할 경우 지하철 9호선을 이용하면 구간거리가 짧아져 현재 1200원이던 요금이 1100원이 된다.


200원 인하되는 곳은 66가지다. △선능~여의도 △당산~강남구청 △영등포~청담 △여의도~구룡은 기존 1200원이 소요됐지만 1000원으로 이동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지하철 9호선 및 수도권 교통수단과 연계한 150건 시나리오에 대해 환승시험을 실시한 결과, 약 6만7100여건은 정상처리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지하철 9호선 구간 8곳, 기존 버스노선구간 12건. 경기버스구간 5건 등 총 25건에 대해 30분 이내에 환승할인이 안되는 '환승단절현상'이 발생했다"며 " 원안분석해 보완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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