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9호선 24일 드디어 개통

머니투데이 송복규 기자 | 2009.07.20 10:47

오전 7시 7개역에서 동시 출발

두 차례나 개통이 연기됐던 서울 지하철 9호선이 오는 24일 오전 7시 본격 개통된다.

서울시는 24일 오전 7시에 신논현 방향과 김포공향 방향 총 7개역에서 동시에 9호선 열차가 출발·운행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신논현 방향에서 열차가 출발하는 역은 개화·김포공항·가양·선유도 등 4곳, 김포공향 방향은 신논현·동작·당산 등 3곳이다.

지하철 9호선은 지난달 개통을 앞두고 요금정산시스템 등에 장애가 발생해 두 차례나 개통이 연기됐었다.


시는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1일까지 지하철 9호선의 버스.지하철 환승 단말기와 정산센터간 데이터 장애 오류를 보완, 2000여명을 투입해 현장시험도 마쳤다.

시 관계자는 "지하철 9호선 개통 연기로 시민들에게 불편을 끼쳐 죄송하다"며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및 안전 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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