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삼성물산, 어닝쇼크 불구 나흘연속↑

머니투데이 유윤정 기자 | 2009.07.20 09:20
삼성물산이 2/4분기 부진한 실적을 내놨음에도 불구 나흘연속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물산은 20일 오전 9시11분 현재 전날보다 800원(1.90%) 오른 4만2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5일부터 나흘연속 상승이다.

삼성물산은 지난 17일 2/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26% 감소한 778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전분기의 902억원에 비해서도 13.7%나 줄었다. 주력인 건설·주택부문 매출 감소와 인건비 부담 지속 탓이 컸다.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는 어닝쇼크 수준의 실적을 공개했음에도 삼성물산이 2/4분기를 기점으로 저점을 통과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호전시키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증권가의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진 점도 주가 상승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대신증권은 이날 삼성물산의 2/4분기 실적은 예상보다 부진했지만 현주가 수준에서의 투자위험은 적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4000원을 유지했다.

굿모닝신한증권도 3/4분기에 수주모멘텀, 4/4분기에는 실적모멘텀 등 하반기에 주가상승요인이 본격화될 예정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 적정주가를 6만5400원으로 제시했다.

현대증권도 삼성물산이 최악의 영업환경은 지나가고 있어 하반기에는 투자심리가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고 하나대투증권도 투자의견을 매수로 제시하고 목표주가 5만8000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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