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디도스 약발 다했나...안철수硏 약세

머니투데이 김지산 기자 | 2009.07.20 09:19
디도스에 너무 많은 기대를 한 것일까. 보안백신의 1등 기업인 안철수연구소가 디도스 이슈가 사그라들자 주가도 힘없이 내려앉고 있다.

20일 9시13분 현재 안철수연구소는 4.0% 하락한 1만6600원을 형성하고 있다. 지난 17일 장중 한 때 1만9200원까지 뛰어 연중최고가를 찍었던 안철수연구소는 디도스 공격이 일시적 호재였다는 인식이 깔리면서 주가가 약세다.

이날 대신증권은 현주가가 목표주가 대비 30% 이상 높게 형성돼 있다며 추격 매수에 신중을 기할 것을 우회적으로 표현했다.


강록희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디도스 공격으로 인한 이슈로 국내 PC사용자 및 민간 및 공공기업에게 경각심은 높일 수 있지만, 일부 컨설팅과 DDoS 장비 수요를 제외하고는 백신업체의 매출 확대로 이어지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목표주가는 2009년 예상 주당순이익(EPS) 18.9% 상향 조정을 반영해 직전보고서에 14.7% 상향했다"며 "하지만 디도스 이슈로 인한 기대심리가 단기간 주가에 과도하게 반영돼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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