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L&C, 中자동차 시장 공략

머니투데이 최석환 기자 | 2009.07.20 12:07

'2009 창춘 국제 자동차부품 전시회' 참여… 첨단 차부품소재 선보여

한화L&C가 중국 자동차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와 관련해 한화L&C는 오는 26일까지 중국 창춘(長春) 국제전시센터에서 열리는 중국 동북지역 최대 자동차부품 전시회인 '2009 창춘 국제 자동차부품 전시회'에 참여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엔 10여개국 약 300여개의 세계적인 자동차 부품 생산업체가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화L&C도 66㎡(약 20평)의 전시 공간에 자동차의 첨단 부품 소재를 대거 선보이고 있다. 주로 △자동차의 언더커버와 범퍼빔 등에 쓰이는 섬유강화복합(GMT) 소재 △가볍고 강한 자동차용 내장재인 경량강화복합(SuperLite) 소재 △자동차 인테리어 부품의 포장재로 사용되며 제품의 안정성 향상 및 부피 소형화에 장점이 있는 발포폴리프로필렌(EPP) 등이 전시돼있다.


한화L&C는 현재 현대·기아자동차 등 국내 업체뿐만 아니라 폭스바겐, 제너럴모터스(GM) 등 글로벌 기업의 중국 현지생산 법인, 중국을 대표하는 로컬 메이커 등에 자동차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중국 시장 내 자동차부품 공급 규모를 더욱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한화L&C는 섬유강화복합소재와 경량강화복합소재 분야에서 세계 시장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한화L&C 관계자는 "최근 급격한 자동차업계 판도 변화로 글로벌 기업들의 부품 구매처가 다변화되면서 시장 경쟁력을 갖춘 국내 부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시회 참여를 계기로 성장하는 중국 자동차 시장 공략을 강화하는 동시에 글로벌 자동차부품 기업 이미지를 확고히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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