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가 실시한 시장조사에 따르면 아시아와 중동, 남미 등 이머징 마켓 국가들의 브랜드가 차세대 글로벌 브랜드로 꼽혔다.
콜롬비아의 커피 체인 후안발데즈카페, 사우디계 주스 제조회사 알마라이, 아랍권 최대 초콜릿 업체인 레바논의 팟치, 중국 최대 와인 생산업체 창유, 인도 최대 주류회사인 유나이티드스피리츠 등이 FT가 선정한 차세대 주자들이다.
조사 관계자는 "미국 중심의 시장에서도 이들 기업들은 글로벌 브랜드가 될 수 있다"며 "세상이 빨리 변해가고 있고, 이제는 아시아에서 '넘버 원'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최근 미국계 컨설팅회사 브레인앤코의 조사에 따르면 2015년까지 글로벌 500대 기업 안에 이머징 마켓 국가들이 30% 이상이 될 것으로 집계되는 등 앞으로 시장과 산업의 '파워 시프트'(power shift)가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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