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별 매기 확산여부 주목-삼성證

머니투데이 오승주 기자 | 2009.07.20 08:13
삼성증권은 국내 증시가 박스권 상향 돌파를 앞두고 매기가 확산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음을 강조하고 IT와 자동차주 만으로 지수가 박스권 상단을 돌파하고 안착하기는 만만치 않은 만큼 매수세가 늘어나는 종목에도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을 20일 강조했다.

김성봉 연구원은 이날 "매수세 확산은 지수 전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IT와 자동차의 비중을 유지하는 가운데 매기가 증가하는 종목에 대해서도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주 미국 증시의 급반등에 힘입어 국내 증시는 1440선에 걸쳐 있는 저항을 돌파하는데 일단 성공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박스권 상단을 완전히 돌
파했다고 단정짓기는 어렵다. 관건은 안착 여부인데, 지난 3개월 가까이 4번이나 도전해 번번이 밀렸던 만큼 쉬운 안착을 기대하기도 만만치 않은 형편임을 지적했다.


다만 개선되고 있는 국내 기업실적과 경기 등 펀더멘털을 감안할 때 최종적으로는 돌파 후 안착 가능성이 더 높을 것으로 판단됐다.

김 연구원은 "박스권 상단 돌파는 미국 증시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국내 기업의 강한 실적 모멘텀에도 불구하고 박스권 하단을 향해 내려가던 미국 증시가 국내 증시의 발목을 잡는 상황이 반복됐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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