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석유메이저, 앙골라 유전 지분 매입

머니투데이 안정준 기자 | 2009.07.19 13:39
중국 국영 석유회사들의 해외 에너지 확보 행보가 더욱 빨라지고 있다.

중국의 석유 메이저 시노펙과 중국해양석유총공사(CNOOC)가 미국 4위 석유업체 마라톤 오일로부터 13억달러 규모의 앙골라 유전 지분을 매입하기로 합의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8일 보도했다.

이날 시노펙과 CNOOC는 성명을 통해 지금까지 발견된 앙골라의 12개 유전 지분 20%를 13억달러에 매입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마라톤 오일은 현재의 지분율 10%를 유지하게 된다.


최근 중국은 석유업체 뿐만 아니라 국부펀드도 동원해 해외 원자재 업체 인수합병에 적극 나서고 있다. 국부펀드인 중국 투자공사(CIC)는 지난 3일 15억 달러를 투자해 캐나다 최대 복합광산업체 텍리소스의 지분 17%를 인수했다.

앞서 페트로차이나는 지난 5월 10억달러를 투입해 싱가포르 석유 메이저인 싱가포르페트롤리엄의 지분을 매입하기로 이 회사와 합의했으며 시노펙은 지난 달 이라크와 아프리카 지역의 유전 개발 확대를 위해 스위스 원유 탐사업체 아닥스를 인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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