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 리베이트 혐의 제약사 2곳 수색

머니투데이 신수영 기자 | 2009.07.17 16:45
식품의약품안전청 위해사범중앙조사단이 17일 리베이트 제공 혐의가 있는 제약회사 2곳을 압수수색했다.

식약청과 업계 등에 따르면 조사단은 도매업체 관계자의 제보를 받고 K와 H사 등 제약사 2곳에 대한 수사에 착수, 이날 해당 제약사의 거래장부와 유통내역 등을 조사해갔다.

식약청은 이들 2개 업체가 약사법을 위반한 혐의가 있지만 이름은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식약청의 위해사범중앙조사단은 그동안 불량 식의약품을 제조.판매한 업소 단속을 주로 해 왔으며 리베이트에 대한 조사를 진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와 관련, 조사단은 우선 2개 제약사에 대한 수사를 진행한 뒤 수사 범위 확대를 검토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만일 거래과정에서 리베이트 수수 등 불법행위가 확인되면 관련 병의원 등으로 수사 범위가 확대될 수 있어 파장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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