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마감]또 연중 최고..외인, 나흘째 '사자'

머니투데이 김진형 기자 | 2009.07.17 15:26

베이시스 호전..PR 비차익매도에 막혀 7일째 '팔자'

지수선물이 나흘째 계속된 외국인들의 대량 매수에 힘입어 하루만에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베이시스가 개선돼 차익거래가 순매수를 기록했지만 비차익거래의 매도에 막혀 프로그램은 7일 연속 매도 행진을 이어갔다.

코스피200지수선물은 17일 전날에 비해 0.95포인트(0.51%) 오른 187.30에 마감했다.

지수선물은 뉴욕 증시의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개장과 동시에 1.05포인트 오른 187.40을 기록하면서 전날 기록했던 연중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어 곧바로 188.00까지 오르며 상승폭을 키웠지만 이후 흐름은 좋지 않았다. 상승폭이 줄어들면서 한때 하락반전하기도 했다. 하지만 꾸준히 확대된 외국인 매수세 덕분에 종가 기준으로 187선을 돌파한채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이날도 대규모 '사자'세였다. 장중 내내 매수 포지션을 유지한 끝에 8688계약 순매수를 기록하며 나흘째 매수 행진을 벌였다. 나흘간 외국인이 사들인 지수선물은 총 2만2874계약에 달한다.


반면 개인은 단기 급등에 따라 차익실현 및 하락 전환에 베팅하며 5572계약 순매도했다. 기관도 141계약 매도 우위였다.

베이시스는 개선됐다. 장중 백워데이션 상태를 보이기도 했지만 대부분 콘탱고 상태를 유지하며 차익매수를 유발했다. 이에 따라 차익거래는 1544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날도 대규모 비차익매도가 쏟아졌다. 비차익거래는 1588억원의 순매도를 기록, 프로그램은 45억원 매도 우위로 마감했다. 7일째 매도 행진이다. 마감기준 베이시스는 0.14로 이틀 연속 콘탱고였다.

미결제약정은 3252계약 늘어난 11만7577계약을 기록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노동교화형은 커녕…'신유빈과 셀카' 북한 탁구 선수들 '깜짝근황'
  2. 2 "바닥엔 바퀴벌레 수천마리…죽은 개들 쏟아져" 가정집서 무슨 일이
  3. 3 '황재균과 이혼설' 지연, 결혼반지 뺐다…3개월 만에 유튜브 복귀
  4. 4 "당신 아내랑 불륜"…4년치 증거 넘긴 상간남, 왜?
  5. 5 "밖에 싸움 났어요, 신고 좀"…편의점 알바생들 당한 이 수법[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