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전셋값 상승세가 무섭다.
15일 입주를 시작한 반포래미안퍼스티지 전셋값은 이번 주 113㎡형(구34평)이 5억 5천만 원에 계약서를 썼다.
9호선 역세권 대단지인데다 여름박학 학군수요가 몰리면서 호가는 일주일새 1억 원이 오르기도 한다.
월세의 경우, 집주인들이 더 비싼 임대료를 받기 위해 보증금의 2배를 물어줘가며 계약을 파기하는 사례도 빈번하다.
강남의 대표적 대단지 아파트인 도곡렉슬의 경우 3000세대 단지에 109㎡ 전세물건이 단 한 개도 없는 상황.
2012년까지 강남의 입주물량이 2천 세대밖에 되지 않는 상황이어서 당분간 강남권 전셋값은 고공비행을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진행 : 서성완 부동산부장, 이혜림 앵커
출연 : 김수홍 기자
연출 : 구강모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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