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북한관리 5명 출국금지 등 제재

뉴욕=김준형 특파원 | 2009.07.17 04:58
유엔이 핵실험 제재의 일환으로 북한 관리 5명에 대해 출국금지와 해외자산 동결조치를 취했다. 유엔이 북한의 개인에 대해 제재조치를 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16일(현지시간) 핵개발과 미사일 발사를 주도해온 북한 원자력 총국의 리제선 원자력 국장 등 5명에 대한 제재조치를 확정했다.

제재 대상 북한 인사는 리국장 외에 윤호진 남천강 무역회사 책임자, 황석하 원자력 총국 국장, 리홍섭 전 영변 원자력 연구소 소장, 한유로(Han Yu-ro)련각산 수출조합(조선 련봉총회사) 책임자 등 5명이다.


유엔은 또 원자력 총국 산하에서 핵프로그램을 담당해온 남천강 무역회사, 원자력 총국 등 5개 기업과 기관, 미사일 제조 등에 사용되는 첨단 소재 등 2개 물자에 대해서도 제재를 취하기로 했다.

유엔은 지난 4월 월 단천 상업은행 등 3곳의 북한 기업과 은행에 대한 해외 자산 동결조치를 취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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