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마감]外人 사흘째 매수..전고점 돌파

머니투데이 김진형 기자 | 2009.07.16 15:22

프로그램은 6일째 매도

지수선물이 사흘 연속 상승하면서 연중 최고가를 경신했다. 외국인이 사흘째 대규모 순매수를 벌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다만 프로그램은 6일 연속 순매도 행진을 이어갔다.

코스피200지수선물은 16일 전날에 비해 3.20포인트(1.75%) 오른 186.35에 마감했다.

미국 증시가 인텔 효과 등으로 급등했다는 소식에 2.80포인트 오른 185.95에 출발한 지수선물은 곧바로 186선을 넘어서며 지난 9일 기록했던 연중 최고가를 돌파했다. 이후 상승폭이 둔화되면서 185.25까지 떨어지며 185선에서 횡보했지만 마감이 다가오면서 다시 상승세를 키워 결국 186선을 회복했다.

외국인이 장중 내내 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마감 기준으로 5455계약 순매수하며 최근 사흘동안 계속된 순매수 행진 중 가장 큰 매수였다. 이로써 외국인은 지난 13일 7770계약 순매도 후 사흘 동안 1만4186계약을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4755계약, 511계약 순매도했다.


베이시스는 백워데이션을 벗어나지 못했다. 오전에는 -0.5를 넘는 높은 백워데이션이 지속됐고 오후 들어 다소 개선되면서 한때 콘탱고 상태를 보이기도 했다. 이 때문에 차익거래는 순매수로 돌아서 636억원 매수 우위였다. 하지만 비차익거래가 2132억원의 순매도를 기록, 프로그램은 총 1496억원의 매도 우위로 마감했다.

마감 기준 베이시스는 0.13으로 하루만에 다시 콘탱고로 전환됐다.

미결제약정은 감소했다. 1700계약 감소한 11만4325계약을 기록, 이날 투자주체들이 신규 포지션 설정보다는 기존 포지션의 정리에 주력한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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