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전 대통령의 산소포화도가 86%까지 떨어진 것은 병세가 그리 가볍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혈중 산소포화도는 숨을 쉬는데 필요한 몸 안의 산소량을 뜻한다. 김상헌 한양대학교 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폐가 하는 일이 산소를 받아들이고, 이산화탄소를 내보내는 것"이라며 "혈중 산소포화도는 폐의 기능을 평가하는 지표"라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산소포화도는 100%가 최고치이며 정상치가 95% 이상"이라며 "산소포화도가 90% 아래로 떨어지면 저산소증으로 호흡이 곤란해져 위급한 상황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교수에 따르면 산소포화도가 90% 아래로 떨어질 경우 생명에 위협을 줄 수 있어 , 인공호흡기 등을 이용 산소를 인공적으로 투여해서 산소포화도를 높이는 방법을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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