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D, 2Q 매출 최대, 영업익 흑자전환

머니투데이 진상현 기자 | 2009.07.16 15:09

(2보)매출 4.8조, 영업익 2176억

LG디스플레이가 2분기 매출 4조8905억 원, 영업이익 2176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16일 공시했다. 매출은 사상 최대이고, 영업이익은 전분기 적자에서 흑자 전환한 것이다.

매출액은 전 분기 3조6664억 원 대비 33%, 전년 동기 4조 2113억 원 대비 16% 증가했다.

매출 증가는 8세대 신규라인(3월)과 6세대 추가라인(4월)의 적기 양산 가동을 통해 전분기 대비 33% 증가한 분기 사상 최대 501만 평방미터의 출하량(면적기준)을 기록한데 따른 것이다.

영업이익은 2176억 원의 이익을 기록해 전 분기 4115억 원 적자 대비 흑자전환 했다. 전년 동기 8892억 원 대비로는 76% 감소한 것이다.

시장 호조로 인해 LCD 평균가격이 상승하고 지속적인 원가혁신 모델의 개발과 협력회사와의 상생경영 등을 통해 전 분기 대비 5%의 원가절감(평방미터당 매출원가, 달러기준)을 달성함에 따라 분기 영업이익도 흑자로 돌아섰다.


당기순이익은 3020억 원으로 전 분기 2550억 원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2분기 EBITDA는 9383억 원(EBITDA 이익률 19%)을 기록했다.

2분기 LCD 출하량(면적기준)은 전분기 대비 33% 증가한 501만 평방미터를 기록했으며, 매출액 기준 제품별 판매 비중은 TV용 LCD 패널이 55%, 모니터용 패널이 22%, 노트북PC용 패널이 18%, 모바일용 및 기타 패널이 5%를 차지했다.

권영수 LG디스플레이 사장은 "신규라인의 적기 양산가동과 고객지향적 마케팅 활동을 통해 분기 최대매출과 흑자전환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경쟁사들보다 차별화된 제품과 기술력으로 고객의 가치를 극대화해 나갈 것"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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