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10월부터 국제선 띄운다

머니투데이 김신정 MTN 기자 | 2009.07.16 17:41
< 앵커멘트 >
1년 전 제주노선을 시작으로 첫 운항에 나선 대한항공 저가항공사인 진에어가 한 돌을 맞았습니다.

진에어는 오는 10월 국제선취항 계획과 녹색성장 친환경 항공사로의 비전을 발표했습니다. 김신정 기잡니다.



< 리포트 >
진에어가 취항 1주년을 기점으로 저탄소 친환경 항공사 비전과 국제선 취항에 대한 포부를 나타냈습니다.

지난해 경기가 어려워지면서 영업적자라는 난관을 겪었던 진에어이지만 올 4월부터 흑자로 돌아서면서 국제선 취항을 기반으로 내년 매출액 16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오는 10월부터 국제선 취항에 나설 진에어는 모회사인 대한항공과는 달리 내년초까지 4개국 5개노선을 취항한다는 방침입니다.


[인터뷰] 김재건 진에어 대표
"물론 대한항공과 노선이 겹치는 부분도 있지만 진에어가 타깃하는 마켓과 대한항공의 마켓이 서로 확연하게 다르기 때문에 별 커다란 문제는 없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우선 10월부터 인천과 방콕 그리고 마카오 등 2개 국제선을 시작한다는 방침입니다. 이를 위해 보잉 737 차세대 항공기 1대를 더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이와함께 진에어는 친환경 경영체제 슬로건인 '세이브 디 에어'를 발표하고 오는 9월부터 짐없이 탑승한 승객에게 할인해주는 쿠폰제도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또 환경 패션 티셔츠를 온라인을 통해 판매해 수익금 모두를 전액 환경단체에 기부한다는 뜻도 나타냈습니다.

[기자스탠딩]
"친환경 체제 선포와 국제선 취항을 예고하고 나선 진에어는 향후 10년안에 아시아지역의 최고 저가비용항공사가 되겠다는 목푭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신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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