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은캐피탈 CP차환용 300억원 여전채 발행

더벨 이도현 기자 | 2009.07.16 14:53

대우증권 대표주관...일괄신고 발행잔액 1000억원 남아

이 기사는 07월16일(14:50) 머니투데이가 만든 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기은캐피탈이 16일 300억원어치의 원화채를 발행한다. 만기는 3년, 금리는 6.20%로 정해졌다.

대우증권이 대표주관을 맡아 100억원을 총액인수하고 현대증권과 키움증권이 인수사로 참여해 각각 100억원씩 가져간다.

회사 측은 "운영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회사채를 발행한다"고 밝혔다. 조달자금 전액은 만기도래하는 기업어음(CP) 상환에 쓰인다. 기은캐피탈은 7월 중으로 총 416억6200만원어치의 CP를 상환해야 한다.

기은캐피탈은 지난 3월5일 3000억원 규모의 여전채 발행과 관련된 일괄신고서를 제출했다. 발행예정기간은 2009년 3월9일부터 2010년 3월8일까지이다.


회사는 올 들어 총 2000억원어치의 채권을 발행했다. 3월23일 1100억원, 4월20일 600억원어치의 채권을 발행했고 이날 300억원을 발행하면서 일괄신고 잔액은 1000억원으로 줄어들었다.

한국기업평가와 한신정평가는 기은캐피탈의 회사채 신용등급을 A+(안정적)으로 평가했다.

기존 주력사업인 팩토링부문은 비교적 안정적인 수익기반을 유지하고 있다. 기업금융, 가계대출, 할부·리스 등 팩토링 외 금융자산은 2004년말 29.7%에서 2008년말 82.3%로 늘어나 수익기반이 다변화됐다.

한기평은 "수익기반 확대로 영업수익은 확대됐지만 조달금리 상승과 대손충당금 적립 증가는 수익성에 부담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기은캐피탈의 지분 99.3%를 보유하고 있는 중소기업은행의 재무적 지원은 긍정적 요소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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