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 원화채 2000억 발행 추진

더벨 김동희 기자 | 2009.07.17 07:01

만기 2·3년···"운전자금 용도"

이 기사는 07월14일(11:51) 머니투데이가 만든 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한진해운이 운영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대규모 원화채권 발행을 추진하고 있다.

만기는 2년과 3년 두 종류이며 규모는 2000억원 안팎. 현재 발행을 주관할 증권사가 투자자 모집을 진행하고 있다.

신용등급은 A+이며 금리 등 발행조건은 결정되지 않았다. KIS채권평가의 3년짜리 'A+' 등급 회사채 평가 수익률은 5.49%(13일 마감 기준)이며 기존 한진해운 채권의 평가수익률은 6.49%다.


조달한 자금은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위해 운영자금으로 쓸 계획이다.

한진해운 관계자는 "발행을 준비하고 있는 것은 맞지만 아직 구체화되지 못했다"며 "만약 자금을 조달한다면, 운전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들어 한진해운은 이미 6000억원의 회사채를 발행했다. 지난달에는 처음으로 기업어음(CP)을 매출해 자금을 조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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