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UAE서 17억불 공사 수주(상보)

머니투데이 서동욱 기자 | 2009.07.16 13:52
현대건설이 17억200만달러(2조2000억원) 규모의 아랍에미리트(UAE) 통합 가스개발 시설공사를 수주했다고 16일 밝혔다.

아부다비에 있는 국영 석유회사 가스코(GASCO)에서 발주한 이번 공사는 이 지역에 산재돼 있는 가스전 통합 개발 공사로, 현대건설은 총 5개의 패키지 가운데 2공구를 수주했다.

공사현장은 아부다비에서 남서쪽으로 140Km가량 떨어진 합산(Habshan) 지역에 위치해 있으며 공사기간은 46개월이다. 현대건설은 지난 6월 사우디 쿠라이스 가스처리 시설 공사를 성공적으로 준공한 데 이어 올해 초 2조500억원 규모의 사우디 카란(Karan) 가스처리 시설 공사를 수주한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UAE 공사 수주로 현대건설의 기술력과 공사 수행능력을 다시한번 입증 받게 됐다"며 "현재까지 37억 달러의 수주고를 달성, 올해 해외수주 목표액인 65억달러를 초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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