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르띠제 르노삼성 사장의 '휴(休) 경영'

머니투데이 이진우 기자 | 2009.07.16 11:46

"스트레스 비우고 활력 재충전" 임직원들에게 메시지

"스트레스를 다 비우고 활력과 즐거움으로 재충전 하세요."

장 마리 위르띠제 르노삼성 사장(사진)이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비울 때 비로소 채울 수 있다"는 '휴(休) 경영' 메시지를 임직원들에게 전달했다.

16일 르노삼성에 따르면 위르띠제 사장은 최근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 "준중형시장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뉴 SM3'를 성공적으로 론칭하고, 상반기 국내 시장에서 5만4000여 대를 판매해 올 경영목표인 내수 10만 대 판매를 달성해 나가고 있다”며 임직원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그는 이어 “이번 여름휴가가 임직원 모두에게 자유를 느끼며 휴식을 취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라고, 몸과 마음속에 자리 잡은 스트레스를 다 비우고 활력과 즐거움으로 재충전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휴 경영' 의지를 밝혔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이 메시지는 시시각각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최고경영자(CEO)의 경영의지를 신속하고 편리하게 전파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친밀한 이미지를 형성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의미를 찾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르노삼성은 올 여름휴가철을 맞아 임직원들에게 4일간의 유급휴가와 휴가비 50만 원을 지급했으며, 전국 관광명소에 휴양시설을 운영한다. 부산 공장의 경우 8월 3일부터 7일까지 공장 라인을 세우고 일괄 휴가를 다녀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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