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춘호- 인텔실적 뒤엔 차이나스토리

박춘호 주식투자연구소장  | 2009.07.16 11:14

[MTN 머니투데이플러스] 박춘호 소장의 마켓드라이브-유가

1.미국 증시가 급등, 3일 연속 상승마감. ‘인텔 서프라이즈’ 효과?
- 실물경기 본격회복 확인 신호로 시장이 반응
- 경기부양 정책효과 실물경기에 작용 확인한 셈



2. ‘인텔’실적의 시장 영향을 보면 은 인텔 이상의 의미가 있는 것 같은데?
- ‘지속 가능한 이익’이 주가 Driver
: 1회성 손실(특별손실)제외한 2분기 실적에 시장 환호
- 예상실적 기대감: 하반기 수익전망 양호

3 . 경기회복 전망이 어두워 4주간이나 미증시가 약세를 보였는데 갑자기 경기전망이 밝아진 이유는?
- 차이나 효과 : 인텔수익의 55%가 중국과 아시아로부터 얻은 수익

4. 투자전략으로 연결
- 중국의 외화보유고 2조달러 돌파

- 달러자산을 원자재 상품자산으로 분산투자 가능성에 주목
- 유가 상승 반전 : SK에너지 관심

[오늘의 마켓 드라이버]

1.미국 증시가 3%이상 급등해 3일 연속 상승마감했다. 헤드앤 숄드 모양의 베어마켓 전환 패턴을 만들어 공포감을 주었던 다우지수 일봉차트는 오른쪽 어깨를 올라섰기 때문에 오히려 불마켓 전환신호로 둔갑했다.

2.’인텔 서프라이즈’는 인텔 개별기업 이상의 의미로 시장은 반응했다. 즉 실물경기 본격회복 확인 신호로 시장이 반응하고 있으며 그동안 의문시되어왔던 경기부양 정책효과가 실물경기에 작용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한 셈이다. 그동안 경기부양정책에 대해 부정적인 비관론을 주장했던 얼간이 전문가들이 모두 손을 들게 된 것이다.

3.‘인텔’실적에서 투자자가 다시 한번 숙지해야 할 내용은 기업의 주가를결정하는것은 단순한 공표이익을 넘어서 ‘지속 가능한 이익’이 주가 Driver 라는 점이다. 인텔의 2분기 공표이익은 적자였지만 1회성 손실(특별손실)을 제외한 2분기 실적에 투자자들이 환호한 것이다. 또 지난실적 보다 더 중요한 것이 3분기 예상실적 기대감이다. 인텔의 하반기 실적전망이 진짜 서프라이즈였다.

4.경기회복 전망이 어두워 4주간이나 미증시가 약세를 보였는데 갑자기 경기전망이 밝아진 이유는? 갑자기 밝아진 것이 아니라 언론에서 헤드라인을 매일 분위기에 따라 달기 때문이다. 인텔의 실적 뒤에는 차이나 스토리가 있다. (차이나 ripple effect) : 인텔수익의 55%가 중국과 아시아로부터 얻은 수익이다. 중국의 경기부양 효과가 미국 기업에 물결효과를 미친 것이다.

5. 투자전략으로 연결: 중국의 외화보유고가 2조달러를 돌파했다. 달러자산에 편중된 자산가치를 보호하기 위해 점진적으로 달러자산을 원자재 상품자산으로 분산투자할 가능성에 주목해야 한다. 그것을 감지했는지 상품시장에서도 유가가 다시 상승 반전하기 시작했다. 대표주는 ‘SK에너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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