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강 신륵사 일대 국제적 체류형 관광지로

머니투데이 김춘성 기자 | 2009.07.16 10:09

경기도·여주군·동광종합토건 3자간 투자양해각서 체결

경기 여주 남한강 신륵사 인근에 오는 2011년까지 지상12층, 210개 객실로 구성된 특1급 관광호텔이 들어선다.

경기도는 16일 여주군, 동광종합토건과 여주군 신륵사 관광지 내 연양리 414번지 일대에 사업비 1160억원을 투입, 연면적 3만330㎡ 규모의 특1급 관광호텔을 건립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연내 착공해 오는 2011년 말쯤 완공될 이 호텔은 지하2~지상12층 규모로, 210개의 객실과 골프연습장, 볼링장, 당구장, 연회장, 스파, 수영장, 승마장 등의 시설이 들어선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이날 협약식에서 "매년 2000만명의 내·외국인들이 경기도를 찾는데도 불구하고 이들이 묵을 수 있는 특1급 관광호텔은 한 곳도 없었다"며 "역사가 흐르는 남한강을 마주한 신륵사 관광지에 최고의 호텔이 들어서게 될 경우 경기 동부권의 훌륭한 관광명소들이 더 많은 사랑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호텔이 들어서게 될 신륵사 관광지는 남한강을 품은 신륵사 사찰과 세종대왕릉(영릉), 명성황후 생가 등 유명 관광지가 접해 있는데다 세계도자비엔날레 등의 행사장으로도 유명해 호텔 건립에 따라 더욱 많은 관광객이 유입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협약을 맺은 호텔은 경기도가 오는 8월 중 도입 예정인 지방세 감면제도를 처음으로 적용받아 토지에 대한 취득·등록세를 감면받는 첫 호텔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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