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3일까지 지하철 9호선 운임징수자동화 설비와 정산 프로그램의 수정.보완 작업을 마치고 최종 점검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2일간의 최종 점검은 실제 개통했을 때와 동일한 환경에서 진행할 것"이라며 "수도권 모든 역사를 비롯해 서울·경기버스 연계구간에 대한 테스트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시는 2400명을 현장에 동원해 11만9000회의 승하차 시험을 실시했다. 또 정기권과 경기버스를 포함한 모든 교통카드 사용에 문제가 없도록 조치했다.
9호선 개통일은 이번 최종 점검 결과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다. 시는 개통 연기 주요 요인을 모두 해결한 만큼 당초 예정일인 오는 31일 이전에 개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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