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은행, 3억달러 유로본드 발행

머니투데이 반준환 기자 | 2009.07.15 16:32
수협은행이 15일 5년 만기의 3억 달러의 유로본드를 발행했다고 밝혔다.

발행금리는 런던은행간 금리(리보, 3개월)에 357bp가 가산됐고, BNP파리바, 스탠다드차타드, UBS, 삼성증권 등이 주간사로 참여했다.

수협은행 관계자는 "국내 금융권이 발행한 5년 만기 외화발행 채권 중 가장 좋은 조건으로 발행했다"며 "최근 유통시장에서 한국물 채권금리가 상승하는 등 악조건에서도 수협은행의 높은 신인도를 인정받은 결과"라고 말했다.

그는 "이로 인해 국내 금융기관의 해외조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이번 유로본드의 투자자들은 자산운용사 및 은행, 프라이빗뱅크 등으로 구성됐으며 지역별로는 아시아(80%)와 유럽(20%)이었다.

수협은행은 유로본드 발행으로 확보한 자금을 수출기업의 무역금융 및 중소기업 대출, 녹색성장 산업지원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베스트 클릭

  1. 1 "밥 먹자" 기내식 뜯었다가 "꺄악"…'살아있는' 생쥐 나와 비상 착륙
  2. 2 "연예인 아니세요?" 묻더니…노홍철이 장거리 비행서 겪은 황당한 일
  3. 3 박수홍 아내 "악플러, 잡고 보니 형수 절친…600만원 벌금형"
  4. 4 "노후 위해 부동산 여러 채? 저라면 '여기' 투자"…은퇴 전문가의 조언
  5. 5 점점 사라지는 가을?…"동남아 온 듯" 더운 9월, 내년에도 푹푹 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