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학교급식지원 유치원까지 확대

머니투데이 김춘성 기자 | 2009.07.15 17:37
- 관내 전 초 중 고 117개교에 이어
- 올 2학기부터 유치원 36개교까지 확대

화성시가 학생들의 안전한 먹거리 확보를 위해 모든 초ㆍ중ㆍ고 117개교에 ‘햇살드리쌀’을 지원하고 있는 급식지원 사업을 유치원까지 확대한다.

시는 4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유치원 36개소 6200여 명에게 '햇살드리쌀'을 추가로 지원하기로 했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14일 시청에서 관내 유치원 관계자 들 대상으로 ‘2009학년도 2학기 학교급식사업 확대지원 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설명회는 저가의 쌀 대신, 안전한 화성시 농특산물 브랜드인 '햇살드리쌀'을 구입해 원생들에게 급식으로 제공할 경우, 유치원이 쌀 구입비로 지출해야만 하는 차액을 시가 지원하겠다는 내용이다.


예컨대, 현재 정부미 쌀 20kg를 구입하는데 2만9080원이 들었다면 '햇살드리쌀' 20kg은 4만8000원이 들어간다. 이때 유치원이 원생급식비로 1만8920원을 추가 부담하는 것을 화성시가 부담하겠다는 것이다.

시 관계자는 "대부분의 유치원들이 2학기부터 추가비용을 들이지 않고 지원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유치원생들이 맛있고 안전한 쌀을 먹을 수 있고, 농민들은 안전한 판매망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화성시 초, 중, 고 학생 6만여 명이 학교에서 '햇살드리쌀'을 먹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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