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삼성電·하이닉스, 인텔 효과로 강세

머니투데이 김진형 기자 | 2009.07.15 09:08

인텔 '깜짝실적' 발표

삼성전자하이닉스반도체가 15일 개장과 동시에 급등하고 있다. 세계 최대 반도체 기업인 미국의 인텔이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내놓은 덕분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는 15일 오전 9시2분 현재 전날에 비해 2만원(3.31%) 오른 65만4000원을 기록 중이다. 하이닉스반도체도 350원(2.37%) 1만5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두 반도체 기업들의 강세는 인텔 효과 때문으로 풀이된다. 인텔은 14일(현지시간) 미국 시장 마감 후 2분기 3억9800만 달러, 주당 7센트의 손실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년동기 16억달러, 주당 28센트 순이익에 비하면 적자전환한 것이지만 일회성 벌금을 제외할 경우 시장 예상치를 크게 상회한 실적이었다. 인텔은 또 3분기 순이익도 애널리스트 평균치보다 높은 7억 달러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같은 소식에 인텔은 정규장에서 2.06% 상승했지만 시간외 거래에서 7% 이상 급등했다.

한편 맥쿼리증권은 이날 삼성전자의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 하회에서 시장수익률 상회로 높였다. 목표가도 50만원에서 84만원으로 68% 상향 조정했다. 맥쿼리가 제시한 목표가 84만원은 국내외 증권사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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