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생과, 안정성장+바이오신약개발-굿모닝證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 2009.07.15 08:52
굿모닝신한증권은 15일 코오롱생명과학에 대한 탐방보고서를 내고 이 회사가 안정적인 성장 속에 바이오 신약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배기달 굿모닝신한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코오롱생명과학이 원료의약품 및 항균제 등 안정적인 사업 영위하고 있다"며 "매출 증가와 높은 수출 비중으로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코오롱생명과학은 현재 퇴행성관절염 치료제인 ‘티슈진-C’를 개발하고 있다. 현재 손상된 관절의 치료 방법으로 널리 쓰이고 있는 약물치료는 일시적 통증 완화 효과에 그치고 있어 근원적 치료가 되지 않는 한계가 있다.

배 애널리스트는 "수술은 환자의 편의성 측면에서는 분명 한계가 존재한다"며 "하지만, ‘티슈진-C’는 연골생성을 목표로 개발 중에 있기에 원인 치료가 가능하며, 간편한 주사 방식이라 수술이 필요치 않아 환자의 편의성을 높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코오롱생과는 원료의약품과 의약 중간체를 생산하는 의약 사업과 수처리제, 항균제 등의 환경소재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원료의약품은 80% 이상 일본 제네릭 업체로 수출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의약 중간체는 GSK로의 수출이 대부분이다.

수처리제는 동사가 국내 관납실적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최근 향균제 매출이 늘어나고 있는 것은 유니레버로부터 수주물량이 점차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평가다. 배 애널리스트는 "코오롱생과의 수익성은 매출 증대와 높은 수출 비중으로 인해 2008년부터 빠르게 개선되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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