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말 韓 주식 대단히 싸진다"

머니투데이 김진형 기자 | 2009.07.15 08:26

대신證, 삼성전자 효과로 PER 10배 이하로 낮아질 것

삼성전자 효과로 인해 국내 증시의 주가수익배율(PER)이 10배 이하로 떨어져 7월말 이후 써머랠리를 점화시킬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대신증권은 15일 삼성전자의 실적 가이던스 발표이후 이익추정치의 상향이 급격히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경우 7월 말이 되면 12개월 예상 PER 이 10배 이하로 떨어지며 저평가 매력 크게 부각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조윤남 투자전략부장은 "7월말이 되면 한국 주식이 대단히 싸다는 시장의 반응이 연속적으로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수많은 글로벌 투자자금들이 판단의 잣대로 사용하고 있는 IBES 12개월 예상 PER은 2분기 실적이 발표됐음에도 불구하고 2009년 연간 이익을 사용하기 때문에 삼성전자의 실적 효과가 7월말 한국시장의 PER을 낮추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7월말 코스피지수가 1350이라면 한국 시장의 PER은 10배 이하이고 1300이라며 PER은 9배 이하가 된다며 한국 시장의 PER 10배 이하는 지난해 10월, 11월에 나타난 패닉 장세에서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강조했다.

조 부장은 단지 국내 IT업종의 이익전망 상향으로 글로벌 자금이 대규모로 유입되기는 어렵지만 3분기 중 미국 소매판매가 바닥을 탈출할 신호가 나타날 가능성이 크고 연기금 등의 자금집행, 경기위험감소와 위험자산선호 현상이 등이 써머랠리를 뒷받침하는 호재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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