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목표가 11만원..현주가대비 131% 상승여력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 2009.07.15 08:31

-동양證

동양종금증권은 15일 SK케미칼의 투자매력도가 큰 폭으로 증대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현주가(4만7650원)보다 131% 높은 11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오승규 동양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현 시점은 바닥을 다지는 구간으로 판단됨에 따라 실적 모멘텀 등 다수의 호재성 이슈 등으로 인한 상승 전환의 가능성이 크게 높아질 것"이라며 투자하기에 부담이 없는 구간이라고 평가했다.

오 애널리스트는 "주가가 기업가치의 하락에 따른 물량 출회가 아닌 차익실현 물량 출회로 인한 단기 하락폭이 크게 확대된 측면을 고려할 때, 바닥에서 상승으로의 전환도 빠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실적 개선폭이 컸던 09년 1분기 영업 실적의 흐름이 2분기 및 3분기에도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오 애널리스트는 "실적 모멘텀에 의한 주가 상승 측면에서 높은 투자매력도를 가진다며 "에소메프라졸, SID-530(미국) 등 주력 파이프라인의 기술 수출의 가시성 증대와 더불어 기술 이전료 유입으로 인한 수익성 개선 기여도가 큰 폭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성장성 높은 파이프라인 가치 반영시 이에 따른 밸류에이션 매력도 증대 측면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평가다. 여기에 SK건설 지분 매각에 따른 리스크 축소와 수원부지 및 SK건설 지분 매각대금 유입에 따른 재무구조 개선 등도 주가 상승에 있어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편, 동양증권은 SK케미칼이 지난 2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1%, 67.6% 증가한 2991억원, 263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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