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형 스몰캡 담당 애널리스트는 이날 탐방 보고서를 통해 오스템임플란트의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307억원과 46억원으로 전망돼 부진했던 1분기 수준을 크게 벗어나지 못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실적이 저조한 이유는 전체 판매의 78%에 달하는 내수가 부진한 탓이라고 덧붙였다.
한 애널리스트는 다만, "오스템임플란트가 후발주자들의 공격적 물량 공세에 대대적인 광고로 대응하고 있어 6월 계약 선행실적이 전월 대비 30억원 증가한 130억원을 기록하는 등 마케팅 효과가 감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올해 12개 해외법인 중 미국과 일본을 제외하곤 모두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보여 지분법 수지도 개선될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그는 그러나 하반기 실적 호전 기대감에도 올해 회사측이 제시했던 매출 1500억원, 영업이익 300억원의 목표는 하향(매출 1320억원, 영업익 190억원) 조정이 불가피해 보인다고 했다. 순익도 전년 대비 크게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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