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6월 PPI, 예상보다 배 이상 상승(상보)

머니투데이 김경환 기자 | 2009.07.14 21:46
미국의 6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예상보다 배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는 휘발유 가격 상승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6월 PPI는 전월대비 1.8% 상승했다. 이는 월가 예상치 0.9%는 물론 전달 0.2%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

변동이 심한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6월 PPI는 전월대비 0.5% 상승했다. 이 역시 월가 예상치 0.1%를 상회하는 것이다.

톰 포첼리 RBC캐피털마켓 이코노미스트는 "휘발유 가격 급등이 PPI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면서 "하지만 유가 상승세가 최근 둔화됨에 따라 단기 물가 상승세는 둔화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6월 PPI는 전년동기대비로는 4.6% 하락했다. 이는 월가 예상치인 5.2% 하락에 비해서는 줄어든 것이다.

6월 핵심 PPI는 전년동기대비 3.3% 상승하며, 월가 예상치 2.9%를 훌쩍 뛰어넘었다.

PPI의 예상밖 급등은 휘발유 가격이 전달대비 18.5% 급등한데 따른 것이다. 승용차 가격은 2% 상승했다. 반면 식품 가격은 전달대비 1.1%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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